서귀포시는 올해 1차적으로 제주도민과 내방객을 위한 ‘혼디酒’(감귤발효주, 알콜도수 12도)를 개발해 11월부터 시범생산,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혼디酒는 제주도의 음식점, 주점, 레스토랑 등 대중적인 장소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주류의 범위가 넓지 않으며 제주도의 특산물인 해산물과 육류 등의 음식 및 요리와 어우러져 품격 있는 식생활 문화 수준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중성과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혼디酒는 남원지역의 품질 높은 감귤 원료만을 사용하는 단계를 넘어서 최적화된 종균을 배양해 접종, 발효 과정을 거치는 발효주의 개발에는 기존 주류시장에 있어서의 유사 제품의 품질적인 측면에서의 아쉬움을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내년에는 고급감귤인 한라봉, 신례감 등을 원료로 하는 고급명주(알콜도수 50도 내외)를 개발하여 중국 고급 관광객 등을 타켓으로 한 감귤주명품화사업에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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