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 8월말 현재 토지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토지거래량은 24,345필지, 2907만3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필지수는 24.2%(4,742필지) 증가, 면적은 19.4%(4,714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100필지, 11만9천㎡가 토지매매로 땅 주인이 바뀌는 셈이다.

용도지역별 거래현황을 보면 면적 기준으로 도시지역인 주거지역(45.3%), 상업지역(45%), 관리지역(20.6%), 녹지지역(27.4%) 등에서 거래가 증가했다

지목별로는 전(41.6%), 답(95.7%), 대(39%), 임야(19.8%)의 거래가 증가했다.

거주지별 거래현황은 도내거주자(41.4%), 기타지역(50.6%)에서 증가하고, 서울지역거주자(△37.5%)는 감소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부동산거래가 증가한 이유는 도민 및 도외거주자의 부동산거래가 늘어난 것 것으로 금융권의 저금리가 지속되고 정부의 부동산 관련대책 등으로 유동자금이 제주지역 부동산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시 종합민원실 홍순택실장은 "부동산거래시는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서 반드시 부동산 매매계약 체결 60일 이내에 실거래금액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