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연극으로 비장애인과 하나 되다’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2014 JEJU전국장애인연극제를 선보인다.

연극제는 전국에 있는 장애인극단 중 도외 3팀, 도내1팀을 초청했다. 참여극단은 경남마산의‘마산’, 진해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인 ‘햇빛촌’, 경기도 장애인 극단인 ‘녹두’,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소속인 ‘서툰사람들’이다.

15일에는 노점을 하는 주인공 미남이 오랫동안 아픈 아버지를 보살피며 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 해피엔딩이,16일에는 택시를 이 사회의 축소판으로 삼아 장애인들이 이 사회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 요지경 택시가 공연된다.

17일에는 장애인의 자립적 삶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임을 지적하는 나는 김동수입니다가 선보인다.

마지막 18일에는 우유보급소를 하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사회에서의 장애인을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과 그럼에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 꿈을 찾는 사람들이 펼쳐진다..

한편, 연극제는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과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가 공동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행사 관련 문의는 064-751-8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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