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오는 13일 오후 박물관 강당에서 고고학 분야인 ‘발굴에서 전시까지’를 주제로 토요박물관 산책 인문학 강연을 선보인다.

고고학은 오래 전의 인류가 남긴 유적과 유물을 통해 과거의 문화와 역사, 관습, 생활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현재와 과거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학문이다.

이번 토요박물관 산책에는 충남대학교 고고학과 이강승 교수(충남문화재위원장과 한국고고학회장 역임)를 초청해 고고학적 ‘발굴’에서부터, 이러한 ‘발굴’을 통해서 재해석되어 박물관에서 ‘전시’로 선보여지까지의 과정을 발굴 사례 등의 현장 자료를 중심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 교수의 강연은 문화재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학생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 되고, 특히 앞으로 고고학자와 역사학자를 꿈꾸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문학 강연은 1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오후 5시부터 입장권이 배부된다. 문의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운영과 김민영(064-720-8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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