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갤러리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박현영 작가의 ‘흐르는 강물처럼’전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한 생명이 삶을 살아가면서 목적을 위해,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안간힘을 쓰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기도 하고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기도 하며 스스로가 만든 것도 있지만, 흘러가는 대로 만들어지는 것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왔다.
이처럼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살아감에 있어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음에 자신의 삶의 흐름을 느끼고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것, 흐르는 강물처럼. 자신의 삶을 느끼고 진정한 자유를 찾음에, 자연의 구성원으로 자연과 함께 어울림에, 비로소 자연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전시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명주, 무명, 삼베, 모시 등의 한국적인 섬유를 사용한 23개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김승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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