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중앙병원(이사장 김덕용)은 최근 제주소방서(서장 김지형)와 합동으로 화재사고에 대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자칫 대형 인명사고와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소방차량 8대와 소방관 24명을 비롯해 에스-중앙병원 자위소방대 250명이 참가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한 화재 진압과 인명 대피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거동이 어려운 중상자를 비롯해 경상자에 대한 인명 구조와 연기로 인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환자의 안전한 대피를 중점에 두고 이루어졌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의료시설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병원 관계자의 안전의식과 적극적인 초기대응이 매우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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