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고 숲길을 걷기 좋은 가을이 오면서 1일 평균 1000여명의 제주절물자연휴양림 내 숲길을 찾고 있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에는 장생의 숲길, 숫ᄆᆞ르편백 숲길, 너나들이길, 절물 오름 산책로 등 총 27.6Km가 다양한 특징을 갖는 숲길이 개통돼 이용객을 맞이하고 있다.

 장생의 숲길은 11.1Km(3시간 소요)로 노면이 푹신한 흙길로 땅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숫ᄆᆞ르편백 숲길은 8Km(2시간 30분소요)로 한라생태숲 및 노루생태관찰원과 연결되어 있어 천연림의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다.

또 너나들이길은 3Km(1시간 30분소요) 계단이 없는 데크시설로 노약자, 어린이(유모차), 장애인(휠체어) 등 누구나 절물오름 둘레길을 돌아 볼 수 있으며, 절물오름 정상을 갈 수 있는 오름 등산로는 가슴을 뻥 뚫어 준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숲길을 걷다 보면 체온이 올라가 땀이 흐르는데  휴양림은 해발 600고지에 위치해 외부온도가 해안가보다 낮아 체온이 내려가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긴 옷을 입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입과 코의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물을 마시는 게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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