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사려니 숲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사려니 숲길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반(T/F팀)을 구성해 다각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려니 숲길은 당초 산림청소관 국유림에 산림관리기반시설로 조성된 임도를 2009년 숲길로 단장해 개방한 곳으로 매년 방문객 수가 증가 하고 있다.

하지만, 숲 입구에 벌채 등의 훼손 없이 조성된 임간주차장 2,000㎡에 6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실정으로 주말에 평균 300대~400대가 방문해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주차난 해소대책반은 임도, 숲길, 주차장, 도로관리, 예산부서 합동으로  각각 해결안을 제시하고 복합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숲길의 환경을 보전하면서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만족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면서 대체주차장조성, 현행대중교통이용 촉진방안 등 많은 사항이 제시되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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