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2015년 1월까지 학교 건축물 석면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발표된 제주지역 유치원과 초·중·고·특수 전체학교 중 97%가 학교 건물에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 사용했다는 언론보도가 사실과는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오는 2015년 1월까지 학교 건축물 석면 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현재 시점에서 조사 진행 중인 300개교(전체 대비 97%)를 석면 학교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까지 학교 시설물 개·보수 시 석면건축자재를 완전히 철거한 학교에 대해서도 정확한 조사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어 타 시도에 비해 석면조사 대상학교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매년 전문기관에 의뢰해 도내 전 학교에 대해 석면 실내 공기질 측정을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을 초과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도교육청은 전체 310개(병설유 92, 사립유 22, 초 111, 분교 8, 중44, 고 30, 특수3) 학교 중 석면건축자재 사용이 금지된 2009년 이후에 착공신고를 해 신축한 10개교를 제외한 국·공·사립·특수 각급 전 학교에 대해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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