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8일 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를 주제로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세계평화의 섬'의 의미를 부여하며, 제주평화헌장을 통해 제주역사의 뼈 아픈 4․3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는 역사적 배경과 미래의 평화실천의지를 배우는 시간이 됐고, 제주도민의 전통인 삼무정신을 바탕으로 민족화합과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는 등록된 회원들에게 다양한 사회생활을 접해볼 수 있도록 지역사회적응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해 6회에 110여명의 참가해 다빈치 뮤디엄, 예래생태마을,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에코랜드 테마파크, 오솔록 티하우스 뮤지엄, 본테박물관, 제주국제평화센터, 영화관람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을 위해 문화나 정서적 복지에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자연에서 마음의 휴식을 얻으며, 문화체험을 통해 새로운 지적 자극의 기회를 제공해 감동과 행복이 함께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센터에서 지역사회적응훈련 및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경쟁고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업해 당당한 사회인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매주 화, 수, 목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해 정신 장애인들의 사회적 대인관계 기술능력을 향상 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20여명의 취업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취업유지를 위해 취업자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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