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에 제주4·3사건에 관한 연구를 전담할 ‘제주4·3연구센터’가 지난 19일 설립됐다.

이번 연구센터는 제주4․3사건을 학술적으로 연구해 그 정신과 의의를 널리 선양하고 우리 사회의 평화와 인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동윤 교수)의 부설로 개설됐다.

센터에서는 ▲제주4․3사건과 그에 관련된 분야의 연구 ▲제주4․3사건 자료와 주변 자료의 조사 ▲연구발표와 연구자료의 간행과 홍보 △다른 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 등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센터장으로는 4·3문학 연구자인 김동윤 탐라문화연구원장이 겸임 발령됐다.

센터는 오는 10월 8∼9일 마타요시 에이키(오키나와 소설가)와 다카하시 토시오(와세다대학 교수) 등을 초청해 ‘오키나와문학과 동아시아’를 주제로 센터개설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갖기로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064-754-23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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