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탐라문화제가 지난 2일 화려한 막을 열고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신명나는 제주어 한마당이 4일 열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도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제주어 창작동요에 흥겨운 율동을 넣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 참가자는 제주의 전통음식인 빙떡 만드는 방법을 제주어로 신나게 풀어낸 랩과 노래로 "놈삐 좀질게 썰엉 솖앙 패마농이영 꿰 고루 섞엉 모밀고루 풀엉 얄롭게 지정 그우터레 몰민 빙떡이주게"라고 불러 관객들에게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평을 들었다.

제53회 탐라문화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제주어 축제 가운데 제주어 노래부르기 경연대회는 초등학교 8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도민과 관광객에서 선보였다.

5일은 무형문화재 축제와 인디밴드 축제, 한.중 우호축제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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