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다문화 여성대학은 결혼 이민여성의 농촌사회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한국어 교육, 제주역사 배우기, 한국전통음식만들기, 김치만들기, 차례상 차리기, 천연화장품만들기, 제주갈옷역사 강의, 천연염색체험, 농산물공판장 및 재래시장방문 등의 다양한 현장 체험 및 실습체험을 통한 문화 및 관습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해소하여 한국을 이해하고 가족들과 소통이 원활히 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8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주 화, 목, 금요일마다 총 17회로 진행이 되었고 교육시간은 한국어교육 30시간과 문화 및 이해체험 15시간 총 45시간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제주시농협 부녀회장연합회(회장 양혜숙)에서는 다문화 여성들이 교육받는 동안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도우미 봉사로 교육에 집중할 수 있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친청어머니처럼 집안 살림, 문화차이에서 오는 어려움 등 마음을 터 놓고 대화할 수 있도록 상담도 해주었다.
 

   제주시농협 조합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과 정서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친밀감 조성으로 다문화 여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소통하고 상생하는 자리가 되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