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내 토지거래 상승폭이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도외인을 중심으로 한 토지매입은 꾸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11월말까지 남군 토지거래량은 전체 9254필지 2875만1000㎡로, 이 가운데 5372필지 1528만㎡가 도외인에 의해 매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현황을 보면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이 전체 87.9%인 22527만4000㎡를 차지, 다음으로 녹지지역 268만8000㎡(9.4%)이 거래됐으며 지목별로는 임야가 3385필지 1420만1000㎡로 전체 49.4%를 차지했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인이 3882필지 1347만1000㎡인 반면 도외인이 5372필지 1528만㎡로서 53.1%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도외인 토지거래는 지난 7월에는 496필지 200만8000㎡를 거래해 최고를 기록했다.

대정읍과 남원읍 지역의 토지거래는 크게 감소한 반면 성산읍과 표선면 지역은 임야를 중심으로 토지거래가 증가했다.

한편 11월 토지 거래량은 1009필지 263만6000㎡가 거래돼 지난달 837필지, 238만3000㎡에서 비해 필지수는 20%, 면적은 11% 증가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