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 아파트 단지에서 뜻있는 행사가 열렸다.

제주시 아라동에 자리잡은 'KCC제주아라스위첸아파트'내 부녀회(회장 김지은)가 마련한 "스위첸아파트 가족 알뜰장터"다. 

토요일, 전형적인 가을 날씨 속에서 열린 이번 알뜰장터는 스위첸아파트 110동 바닥분수 부분 야외 테라스에서 입주민 25가구 100여명이 참여해 모처럼 주민 모두가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알뜰장터에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제품을 비롯하여 책, 의류, 장난감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됐으며 부녀회에서 마련한 작은 먹거리장터는 주민들에게 인기만점이였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스위첸아파트 김지은 부녀회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그 동안 같이 살면서 서먹했던 분위기를 없애고 이웃끼리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한다.

깊어가는 가을날, KCC스위첸아파트 입주민들이 손수 마련한 가족 알뜰장터에서 서로 돕고 사는 우리 이웃의 정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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