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지난 1일부터 2개월 간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격려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군에 따르면 입시·방학 등 청소년 문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격려활동'을 각 기관 및 단체와 연계 추진하고 있다.

남군은 남제주군 수련관, 남원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청소년 이용시설을 활용한 바둑교실, 인라인 교실 등 13개 프로그램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편 오는 12월 20일에는 남제주군 청소년 위원회 주관 하에 '청소년 어울마당'을 남제주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청소년 공부방 5개소에 방학기간 학습지도 프로그램(수학, 영어, 미술, 바둑교실 등)을 운영하고 각종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가정, 지역사회, 각급 단체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남군은 청소년 유해환경 업소를 단속하기 위해 공무원, 경찰, 군청소년위원 읍면청소년 지도위원과 합동단속반을 편성, 주1회 이상 청소년 불법고용과 알선행위, 청소년 불법출입 허용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소년소년 가장 등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남제주군 공무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동전 모으기'운동의 모금액 일부인 250만원을 25명에게 지원하는 한편 불우 청소년 시설인 천사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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