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경쟁력강화처 이경훈
‘유네스코 3관왕 달성’,‘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세계인의 보물섬’등 제주도를 수식하는 단어는 화려하다.

그 화려한 단어만큼 지금 제주도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으며, 그 결과는 관광객 수로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1085만 명이 올해에는 40여 일 빠른 11월 13일 돌파한데 이어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인 1150만 명 또한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1000만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국제적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의식수준은 아직 부족한 게 사실이다.

OECD가 발표한 국민 친절도에서 우리나라는 34개국 중 21위(2011년 기준)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대국민 환대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방증인데 세계 속의 관광지인 제주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재)한국방문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지난 10일부터 도민 관광환대 서비스 의식 개선을 위하여 문화시민의 기본 정신인 ‘친절, 질서, 청결’을 기반으로 하는 3대 실천 덕목인‘항상 웃는 얼굴’,‘자발적 청결 활동’,‘기초 질서 준수’를 설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만들기 위한 도민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3대 실천 덕목은 문화시민의 기본 정신으로, 세계화 시대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필수 덕목이기 때문이다.

웃는 얼굴로 친절과 배려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내 주위부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초 질서를 준수해 나간다면 관광객들은 제주도를 떠날 때 모두 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것이다.

강조하건데 환대의식 전환 노력이 단순한 캠페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내가 먼저 실천할 때 제주도는 다시 찾고 싶은 곳, 오래 머물고 싶은 곳, 안전한 곳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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