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추진해온 천체테마 야간관광자원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천체테마 야간관광자원 조성사업에 따른 국비 지원액이 확정돼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천체테마 야간관광공원 조성사업에는 140억원(국비 50%)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계획돼 있는데 내년에 기본설계비 8억원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서 제주시는 내년에 기본설계에 들어가는 한편 부지선정 작업도 함께 할 예정인데 유력한 후보지로는 산천단 주변이 거론되고 있다.

시는 이곳에 연차적으로 천문대를 비롯해 천체과학관, 전시관, 세미니실 등 천체탐구 시설과 놀이시설, 관광휴게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천체테마공원이 설립될 경우 부족한 야간관광시설을 보완하는 것은 학습관광지로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천문대 시설은 전국적으로 경상남도 김해와 강원도 영월, 대전시 등 3곳에 들어서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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