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추진하는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정책이 잇따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 교육청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금고로 지정된 농협은행이 앞으로 3년간 도내 특성화고를 비롯한 고등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1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정규직 채용 계획’의 평가항목을 신설, 교육청 금고지정을 추진하였다. 이에 농협은행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도내 특성화고를 포함한 고등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 1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제안하고, 단독으로 금고지정을 신청, 최종 선정됐다.

이와관련 이석문 교육감은 교육청 금고 지정에 대하여 “도내 특성화고 졸업자의 정규직 채용 건을 평가항목으로 새롭게 둘 것”이라며 “‘선 취업 후 진학’의 방향으로 도내 특성화고 졸업자를 위한 좋은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도 교육청은 지난 12월1일 롯데면세점과 ‘제주지역 특성화고 활성화 및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특성화고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우수 학생들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하는 등 인재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향후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체결,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좋은 일자리 취업기회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금고 지정에 따른 고등학교 졸업자 정규직 채용이 읍면 고등학교 및 도내 특성화고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기업들과 협력하여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늘리겠다. 특성화고에 대한 ‘선 취업 후 진학’정책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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