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진 교장
대기고등학교(교장 김창진)는 12월 23일(화) 오후 4시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표창을 받는다.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참여 제고를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 단체, 협회 및 개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김창진 교장이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장은 1993년부터 현재까지 18년 동안 고졸 검정 중심의 고교 과정인 제주등하야간학교에서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주경야독하는 학생들에게 친구처럼, 때론 선·후배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2년동안 한 순간 잘못을 저질렀지만 세상의 낙오자가 되서는 안 된다는 믿음과 숭고한 교사의 사명감으로 제주 교도소에서 교육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동기부여와 자발적 참여를 통한 교육의 창조적 비전을 세우는 김창진 교장은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하루를 살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면 일생동안 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인품과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며, 졸업 후에도 존경받는 스승, 다시 찾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교장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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