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이 유방암 진료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은데 이어 올해 처음 평가결과를 공개한 폐암수술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또 고관절치환술, 항생제 진료적정성평가 등에서도 1등급을 받아 고른 진료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처음 평가결과를 공개한 폐암수술 진료적정성 평가에서 제주한라병원은 총 21개 지표에 높은 충족률을 보이며 종합점수 97.47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0개 기관의 지난해 7~12월 진료분 5,010건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국 종합병원의 평균점수는 91.40점으로 집계됐다.

제주한라병원은 또 고관절 치환술 진료량 평가 및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도 각각 1등급을 받았다. 고관절 치환술은 골절이나 질환으로 손상된 엉덩이 주위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고난도 수술 중 하나이다. 제주한라병원은 최소상처 인공 고관절수술을 통해 작은 절개로 조직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빠른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이와 함께 15세 미만 유소아 급성중이염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 평가에서도 ▲투약일수율 ▲성분계열별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내원일수 등 총 5개 항목에서 우수한 처방률을 보이며 1등급 판정을 받아 항생제 오남용 방지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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