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총장 고충석) 제주크루즈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의근 관광경영학과 교수)이 지난 18일 해양수산부로부터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제주크루즈인력양성사업단은 제주국제대학교와 (사)창의연구소, 제주관광공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금번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을 통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간 도내 대학생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연간 50명씩 총 150여명의 크루즈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중국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급증 추세에 있는 동북아지역 크루즈 인력 공급에 대처하고 한국 크루즈산업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제주크로즈인력양성사업단을 포함한 3개 양성기관을 선정 2014년 3억 원, 2015년 6억 원을 지원한다.
 제주크루즈인력양성사업단은 우선 크루즈 고용인력의 70%에 해당하는 크루즈 선내 호텔부분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양성된 인력의 재교육과 기존 크루즈 업무 종사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관리자급 이상의 전문가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크루즈 전문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제주크루즈인력양성사업단에 참여하는 제주국제대학교는 2015학년도에 글로벌제주학융합대학원 석사과정에 크루즈&카지노학과를 개설하였고 향후 학부 과정에 크루즈학과를 개설하여 사업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김의근 단장은 “이번 해양수산부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은 제주도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크루즈관광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인적기반 마련의 시작점이며, 앞으로 정부, 제주도는 물론 선사와도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여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제주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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