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예상대로 오늘 오전 7시44분에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군 관사 앞 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시작하면서 일대 혼란과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선발대로 100여명의 용역을 투입해 두 손을 이용해 막아서는 주민들과 활동가, 시민단체를 밀치고 군 관사 앞에 설치된 천막등 시설물 철거에 들어갔다.

오늘 오전 5시경 사이렌과 함께 시작된 행정대집행은 조경철 강정마을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과 활동가, 시민단체가 강제 철거에 거칠게 항의하면서 철거 작업이 미뤄지고 있다.

1000여명의 행정대집행에 참여한 인원과 100여명의 마을 주민들과 시민단체와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