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5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0시부터 현재까지 이 지역에 0∼3㎝의 눈이 내렸고, 9일 오전까지 5∼20㎝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오전 2시를 기해 제주 북부·동부·서부 육상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지역에서는 북서풍과 북풍이 초속 12∼16m로 불고 있다.

해상에는 오전 4시부터 제주도 앞바다(남부연안 제외)와 남해 서부 먼바다,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 해상에 북서풍 또는 북풍이 초속 12∼16m로 불고 2∼4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풍랑특보는 9일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산간 도로에 많은 눈이 쌓이겠으며, 산간 외 지역도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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