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후폭풍…홍준표 '먹구름', 원희룡·안희정 '반짝'
상태바
무상급식 후폭풍…홍준표 '먹구름', 원희룡·안희정 '반짝'
  • 제주투데이
  • 승인 2015.03.16 0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희정·원희룡, 차기 대선 주자 1위·2위 나란히

무상급식 때문에 울고 웃는 차기 대권주자들이 있다.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지사의 지지율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을 원희룡 제주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나눠 갖는 모양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일 공개한 '2015년 2월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홍준표 경남지사는 불과 40.3%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는 각각 66.6%, 55%의 '긍정평가'를 받아 시도지사 중 차기 대선 주자로 언급되는 인사들 가운데 1위·2위에 자리했다(남경필 경기지사 50.5%, 박원순 서울시장 48.7%).

홍 지사는 지난해 12월만 해도 경남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집행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전국적인 보수층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56.1%). 하지만 본격적인 새 학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그의 지지율은 급락했다(1월 51%, 2월 40.3%). 더욱이 2월 조사에서 홍 지사는 무려 48%의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를 받아 이 부분 최하위를 기록했다.

수혜는 고스란히 안희정 지사와 원희룡 지사에게 돌아왔다. 안 지사는 1월 62.8%, 2월 66.6%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고, 지난해 12월까지 석 달째 하락세였던 원 지사는 1월 56.7%로 반등, 2월에도 55%의 긍정평가를 얻어 안정세를 보였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으로 흥하고 무상급식으로 망한 꼴"이라며 "반사이익을 안희정 충남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얻고 있다. 두 사람에게 추진력이 붙은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