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은 「더불어 잘사는 제주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금껏 도민들이 접하지 못했던 혁신적 보증상품인‘희망드림 특별보증’을 3월 23일 출시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희망드림 특별보증’은 제주 도민만을 위한 특별보증 상품으로, 원도정의 목표인 제주의 가치를 키우고 ‘더 큰 제주’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함과 재단의 ‘더 다가서서 서민을 섬기는 재단’에 부합하는 따뜻한 금융복지정책으로 도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보증상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현재 제주의 경영지표는 전국에 비해 전반적으로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수준은 낮은 편임. 과다경제, 소득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제주지역 저신용등급자수는 10만명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신용평가대상자의 28.7%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음.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도 3.6%로 전국평균 2.6%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재단은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주형 보증상품의 개발의 당위성을 느껴, 올해 처음으로 금융, 학계, 중소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희망! 더 큰 재단」을 위한 T/F팀을 운영하여 수차례 회의와 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도내 저소득층, 고령자,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생계․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드림 특별보증’을 출시하게 되었다.

‘희망드림 특별보증’의 총 보증규모는 300억원이며, 만 20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고령자, 한부모가정 등의 개인기업에 대해 업체당 20백만원 이내로 운영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드림 특별보증’은 일반보증과는 달리 기존에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을 받지 못했던 저신용자․저소득자까지 대상을 확대했으며, 보증한도, 업력 등을 배제하는 등 파격적으로 보증심사기준을 완화하였음. 단, 현재 정부시책특례보증 혜택을 받는 자, 재보증제한업종인 사치, 향락 업종 등은 제외되었다.

또한, 보증수수료는 신용보증재단 설립이래 최저인 0.7% 고정하고, 대출금리도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4.2% 이내로 우대 지원함. 이외에도 분할상환중인 휴․폐업 기업에 대해서는 만기시까지 보증회수를 유예하고, 신용관리정보 등재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액 기한연장하는 등 오직 제주도민만을 위한 혁신적인 특별보증상품이다..

‘희망드림 특별보증’을 통해 도내 사회적 취약계층 약 5천여명이 수혜를 입어, 생계유지 및 경제적 자립이 가능하며, 시중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못해 높은 고금리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서민들에게 연간 20억원의 이자경감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희망드림 특별보증’이 기존의 법과 관행에서 벗어난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제주형 특별보증상품인 만큼, 도내 사회적 취약계층 및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도민들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며, 분기별 보증운영현황을 점검하여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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