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도내 축산분야 조수입은 2013년 7932억원에 비해 약 6.2% 증가한 8424억원으로 집계됐다.

축산 조수입이 증가된 분야는 한우산업, 낙농산업, 양돈산업, 양봉산업 등이며 말(馬)산업, 양계산업, 기타 산업분야는 감소했다.

한우산업인 경우는 산지가격 및 지육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약 11.4%인 64억원이 증액돼 621억원을 기록했다.

낙농분야는 젖소 송아지 산지가격 상승 및 원유 생산량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약 15.9%인 33억원 증액된 243억원으로 나타났다.

양돈분야의 경우 사육두수는 소폭 감소(약 1만2000마리)했으나 지육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약 20.4%인 644억원 증액된 3795억원으로 분석됐다.

반면 말(馬)산업인 경우는 사육두수 감소(약 4000마리) 등으로 약 9.7% 하락한 871억원, 양계분야도 사육두수 감소(약 9만2000마리) 등으로 약 4.6% 하락해 528억원으로 나타났다.

기타 분야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으로 관광승마장, 경마장 수입 및 배합사료 매출액은 늘었으나 축산물 유통분야 매출 감소로 약 130억원이 줄어들어 2211억원으로 분석됐다.

축산 농가 수는 5308호로 작년대비 약 5.0% 감소했으나 농가 당 조수입은 작년 대비 약 12.0% 증가된 1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활용한 제주흑우, 흑돼지고기, 유제품 등 차별화된 지역특화 축산물 생산과 환경친화 동물 복지 및 ICT 융복합 기술을 통한 축종별 경쟁력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글로벌 선진축산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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