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첨단로 242(영평동)가 주소인 다음카카오 본사는 포털 사이트 회사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카카오가 2014년 10월에 합병한 국내 대표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지난 2004년 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의 작은 펜션에서 16명이 일하는 연구소로 시작한 다음카카오의 ‘즐거운 실험’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최근엔 한라산 기슭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스페이스닷원, 스페이스닷투 등의 사옥을 짓고 본사 이전을 마쳤고 자회사인 다음서비스를 포함해 9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제주의 대표적인 IT기업 다음카카오는 올해 다양한 정보와 비즈니스를 연결해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제주시 첨단로에 위치한 다음카카오 사옥인 스페이스닷원에서 20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게임 사업의 글로벌 진출, 페이먼트 사업 확대, 새로운 검색 서비스 소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론칭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여러 사업 과제들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9시에 시작한 다음카카오 주주총회에서 이석우 이사를 재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최준호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부교수, 조민식 파마리서치프로덕션 사외이사, 최재홍 강릉원주대학교 전산학과 교수, 피아오얀리 넷마블게임즈 기타 비상무이사를 재선임했다.

감사위원에도 조민식, 최준호, 최재홍이 재선임됐다.

다음카카오는 신규사업 확대를 이유로 사업목적에 '전자금융업'을 추가한 정관 변경 건을 통과시켰다. 변경된 정관은 이날부터 적용된다.

이사 보수총액 최고한도액은 전기의 80억원이 그대로 유지됐다. 전체 이사수 7명과 사외이사수 4명도 변동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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