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50분경 제주시 연동 주택가 다세대 주택에서 LPG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고 6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건물 입주민들은 “전날부터 복도에서 가스 냄새가 나서 오늘은 가스 업체에 신고까지 했다. 아마 2층에 있는 세대에서 전날부터 가스가 새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사고로 해당 건물뿐만 아니라 주변 주택까지 큰 피해를 입어 사고현장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가스 폭발 위력이 워낙 커서 인근 다세주택과 개인 주택의 유리창과 주변에 주차한 차량이 파손 됐고 휴일을 즐기고 있는 이웃 주민들의 간장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당국은 긴급 상황실을 마련하여 정확한 사고원인 분석과 함께 피해 상황을 접수받고 있으며 경찰은 혹시 범죄와 관련된 사고일 가능성 때문에 주변을 탐문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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