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는 20일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장애인의 날'(매년 4월20일)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 복지 등에 관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장애인의 날 행사 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엔 이 총리 외에도 문형표 복지부 장관과 장애인 관련 단체 관계자와 장애인 복지 유공자, 장애인 및 그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선 김흥수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장 등 장애인 복지 유공자 16명에 대한 정부 훈·포장 수여와 강병령 부산 광도한의원장 등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 3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이 총리는 이날 '장애인의 날' 기념식 참석 뒤엔 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머물며 국정현안을 살피고 관련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여야 정치권이 사퇴 요구에 직면해 있는 이 총리는 전날 제55주년 4·19혁명 기념식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국내에) 안 계시지만 국정은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며 "국정을 챙기겠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7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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