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가 오는 5월 2~3일 이틀동안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국가태풍센터 서측 일대에서 열린다.

'청정 들녘에서 몽클락헌 고사리와 함께'라는 이름을 단 이번 축제는 남원읍 축제위원회(위원장 김영근) 주관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으면 고사리 음식 만들기 체험, 머체왓 숲길 고사리길 걷기, 고사리 천연 염색 체험, 무료 승마 체험, 한우·돼지고기 시식회, 고사리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고사리 생태체험관, 향토음식점, 봄나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이 꺾어온 고사리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사랑나눔·희망채움 고사리 꺾기' 참가자들이 원할 경우 수익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남원읍축제위원회측은 "한라산 청정고사리는 품질이 좋고 맛이 우수하다"며 "고사리 꺾기 체험과 함께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한라산 고사리의 건강함을 맛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초대장을 띄웠다.

문의 760-4182.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