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농지와 물, 풍력 등 제주 공유자원들의 관리 방침을 마련하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도청 간부회의에서 "제주의 자연환경을 자손까지 그리고 인류의 보편적인 기준에 맞게 잘 보전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개발의 목표와 행정의 일관성을 조화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다음 달이 되면 중점을 둘 분야 중 하나가 제주의 공유자원들에 대한 관리방침과 그와 관련된 앞으로의 미래발전계획"이라며 "농지, 풍력자원, 지하담수, 지하염수, 용암해수 등에 대한 공공 관리와 그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청사진을 도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원 지사는 새롭게 바뀐 지방공기업 사장을 비롯한 출자·출연기관장들을 격려하며 내부 혁신과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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