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박정하 정무부지사가 도 간부공무원이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과정에서 경관심의위원회를 의도적으로 누락시켰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박 부지사는 30일 감사원의 제주특별자치도 기관운영감사 결과 발표와 관련 "감사원의 지적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해 앞으로 행정혁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지적사항의 발생시점이 언제이든 간에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도로서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재발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해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박 3일 간의 필리핀 출장 후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리는 '정부 3.0 박람회' 참석한 관계로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표명하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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