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실무대책본부는 재선충 2차방제 고사목 제거가 완료됨에 따라 방제 관련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방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28일 오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주대학교, 한라산연구원, 환경단체 등이 참가하여 전문가 집단과 합동으로 2차 방제에 대한 집중 토론을 거쳐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향후 방제 방향을 재설정하게 된다.

특히 2차 방제시 도출된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방안, 곶자왈 지역 재선충병 방제방안, 재선충병 집단 피해지에 대한 수종갱신 방안 등의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하여 대책을 마련하여 3차방제 전략에 반영하게 된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제주대학교, 환경단체 등과 공동으로 제주지역에 맞는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 및 방제매뉴얼 연구 추진상황과 향후 연구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게 된다.

문순영 방제실무대책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소나무재선충병방제사업과 관련된 모든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진행될 집단피해지 수종갱신, 곶자왈방제방안, 연구추진 방향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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