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제주관광 피해 예방과 안전한 제주관광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위기대응메뉴얼에 따라 긴급 위기관리 TF를 소집하고, 6월 4일부터는 ‘위기관리 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메르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5월부터 해외 주요동향을 모니터링 해왔으며, 이달부터는 각종 행사 및 관광객 입도 취소 등으로 인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경계수준을 최고 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현재 상황을 ‘심각’ 단계로 보고 ‘위기관리 TF’를 ‘위기관리 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메르스 확산에 따른 공동대응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는 기관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제주관광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공사 내부적으로도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대책본부를 꾸려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위기관리 대책본부는 제주관광공사 자체 ‘위기대응 매뉴얼’에 기반하여 가동하는 것으로,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본부장을 맡고 종합상황반과 대책지원반, 대외협력반, 홍보대책반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종합상황반은 메르스와 관련하여 제주관광 현황에 대한 총괄 지휘 및 각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책지원반은 제주에 입도하는 관광객에 대하여 도내 병원과의 비상연락 시스템 구축과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대외협력반은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처가 필요할 경우, 전 직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지원하며, 홍보대책반은 유관기관과의 공조와 홍보 등 대응을 전담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 메르스 확산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며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사태가 호전 되는대로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안전한 제주관광 이미지 홍보 등 피해 최소화, 내외국인 관광객 및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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