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0일 오후 2시 30분 전 시 단위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3대 혁신과제 범시민 실천운동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그동안 시민들과 단체회원들이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이끌어낸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 하반기 추진방향을 선정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서귀포시 3대 혁신과제 범시민 실천운동 중간보고회

먼저 추진부서 및 읍면동별 3대 혁신과제 추진상황 설명과 함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진솔한 반성을 통한 개선방안이 논의되었고 서귀포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에서 실시한 시민의식개선 설문조사 결과보고가 이루어졌다.

이어서 3대 혁신과제 중 가장 비중을 두고 추진한 쓰레기처리문제 관련 시 새마을부녀회의 수범사례 발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인 동참에 바탕을 둔 한줄 주차 개선운동, 외식업조합서귀포시지부의 친절사례가 소개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귀포시민 15.9%인 2만5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찾아가는 분리배출교육과 불법투기 단속, 클린환경감시단 활동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 매립량은 줄어들고 재활용률은 높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아직도 여전한 읍면지역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과 일부지역 클린하우스 주변 불법쓰레기 투기문제는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도로변 불법주정차 행위 감소, 장시간 주차감소 및 회전율이 향상, 한줄 주차 분위기 확산과 함께 공직자 및 도민대상 친절교육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시내중심 이면도로변 양면주차와 여전히 심각한 야간불법 주정차, 1회성의 교통종사자와 음식점 및 상가업주 대상 친절교육은 개선하여야 할 점으로 지적받기도 했다.

이날 현을생 시장은 참석자들에“범시민실천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주는 시민들께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구호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인 시민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동참을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시에는 중간보고회를 계기로 3대혁신과제 범시민실천운동의 추진동력을 새롭게 확보하여 서귀포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줌은 물론 미래세대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품격 높은 문화도시를 물려줄 수 있는 시책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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