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수호천사 발대식<사진제공=제주소방서>
의용소방대의 활동을 특화시켜 도민의 안전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하여 강사자격을 취득한 의용소방대원 9명으로 구성된 119수호천사대가 16일 제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119수호천사대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의용소방대의 활동영역을 심폐소생술 교육 등에 특화시켜 안전문화 보급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기존의 심폐소생술 교육은 119센터 및 교육대에서 실시, 직원들을 통하여 이루어졌는데 현장출동을 하게 되면 교육을 중단 하게 되어 교육의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는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이번 119수호천사대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119수호천사대가 발대함으로써 2시간 이상에 연속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이 가능해져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의용소방대의 전문적인 능력을 높여 의용소방대원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 된다.

119수호천사의 운영방법은 119센터에 심폐소생술 교육신청을 하면 접수대상별 교육일정 확정 후 제주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확인하고 제주소방서 심폐소생술 체험장에서 2명의 수호천사가 2시간 이상의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지역 내 자생단체와 연계하여 각종 마을 단위 행사, 관공서, 일반회사, 지역주민 등 필요로 하는 곳에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 및 소방시책 홍보 등 안전문화 보급에 이바지하게 된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의용소방대 강사를 양성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보급하는 등 119수호천사 활동전개를 통해 제주시내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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