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상황실장 요원에 대한 훈련을 시작으로 해수욕장 개장준비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해수욕장 개장과 더불어 피서객 안전확보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해수욕장 안전관리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소방본연의 구조구급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수욕장 종합상황실장 요원 15명을 선발해 도 지정 해수욕장 11개소(이호, 삼양, 함덕, 김녕, 신양, 표선, 중문, 화순, 금능, 협재, 곽지)에 전담 배치하고, 주요 해수욕장(이호, 함덕, 중문, 협재)에 구급차 1대, 대원 2명으로 구성된 해변구급대도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해수욕장 종합상황실장 요원은 5주간의 인명구조 교육을 통해 인명구조사 자격을 소지하거나 동등역량을 보유하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대원들이다.

인명구조 훈련 중<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이들은 22일부터 일주일간 수상인명구조 기술 및 심폐소생술, 외상환자 응급처치교육 등 수상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특별교육을 받고 11개 해수욕장에 배치되어 상황실 총괄지휘와 조정, 통제 임무를 맡게 된다.
또한 개장시간에 맞춰 지역내 의용소방대원중 수상인명구조가 가능한 대원을 선발하여(1일 2인1조, 2개조) 종합상황실 업무지원, 해수욕장 순찰업무 등을 맡게 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30만명 이상 이용하는 4개 해수욕장(이호,함덕,중문,협재)에는 해변구급대를 고정배치해 응급환자 발생시 현장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을 맡게 되며, 해변축제 기간 중에는 구급대를 추가 투입하여 운영하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종합상황실장 요원과 구급대원, 민간수난구조요원, 관계 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예방과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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