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메르스가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19일 오전 제주공항 메르스대책본부 상황실과 JDC 공항면세점을 찾아 메르스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특히 "공항 검역 강화와 함께 보안검색인력 등 고객을 직접 대하는 인력들이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메르스로 인해 제주방문 여행객이 일시적으로 줄고 있기 때문에 이용객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감염 예방과 이용객 증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후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함께 제주공항 시설을 둘러보면서 "기존공항의 확장 또는 신공항 건설 등 제주공항의 장래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비교검토중이며 올해 11월 최적안을 마련해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제주영어교육도시·신화역사공원 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시행중인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교육·관광·의료 등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2018년 개장 예정인 신화역사공원에 대해서도 "제주도만이 갖고 있는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세계인의 발길이 이어지는 국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제주지역의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주방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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