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사업을 위하여 관내 61개 의원, 약국이 참여하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만 30세 이상 고혈압 ․ 당뇨병 환자가 동네의원을 방문해 고혈압․ 당뇨 대상자로 등록, 치료를 받으면 65세 이상 환자는 진료비 월 1,500원과 약제비 월 2,000원~4,0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의료기관은 65세 이상인 경우는 연 1,000원의 환자등록비를, 30~64세인 경우는 5,000원을 지원받는다.

고혈압ㆍ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에 참여한 등록환자 5,077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개별상담 및 교육, 찾아가는 건강한 직장 만들기 등 집단 교육 7회 289명, 내 혈압 내혈당 알기 캠페인 15회를 실시하였으며, 또한 지역주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의식을 고취하고 적극적으로 실천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통행량이 많은 시내 주요 전광판 홍보, 뇌졸중 동영상 상영, 현수막 게시, 다양한 홍보자료를 제작 주민 13,000명에 배포 하는 등 적극적인 심뇌혈관사업을 펼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질병부담이 크고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질병으로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적정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당뇨병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우리나라 성인에서 매우 흔하게 올수 있는 질환으로 가볍게 여겨 뇌졸중, 심근경색등 치명적인 손상으로 발전하기 쉬운 질환이기도 하다.

2005년 WHO 보고서에 의하면 선행질환인 금연, 고혈압 · 당뇨병, 고지혈증의 적정 관리로 80% 정도 예방 가능하다고 발표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 금연, 절주, 운동 등 건강생활 수칙을 잘 실천하고 “고혈압·당뇨병이 뇌졸중, 심장질환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적정관리” 할 것을 당부하였다.

<사진제공=서귀포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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