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동 황사평 마을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또한 황사평마을 10가구에 기초소방시설 무료 설치 및 주택안전점검도 실시되었다.

제주소방서(김지형)는 지난 30일 황사평마을회관에서 한솔팔각회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및 마을주민과 의용소방대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회관 현판식 수여와 함께 황사평 마을회장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으며, 전기ㆍ가스 전문 업체와 함께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ㆍ가스 정비점검,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민생안전 실천의 날을 운영하였다.

“화재 없는 안전 마을”은 신속한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접근이 어려운 농․어촌 및 도서 지역에 균형 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으며, 최근 3년간 화재가 없고 소방관서로부터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마을을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화북동 황사평 마을이 화재 없는 마을로 지정된 만큼 마을 주민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마을 전 세대의 화재예방에 적극 앞장서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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