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평화로 경마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프시케월드가 멜리오 에코피아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재탄생했다. 2007년 ‘나비’를 테마로 문을 연 프시케월드는 일명 ‘나비박물관’으로 알려지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힐링’을 화두로 하는 여행트랜드 속에서 자유관광객들이나 가족관광객들이 점차 증가하고 다양한 체험형 관광지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기존 나비박물관과 나비생태관, 거울궁전 등은 유지하면서 체험형 어드벤쳐 테마존과 자연감성 테마존을 보강하여 보다 다이나믹한 복합테마파크로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했다.

에코피아 테마파크에서는 무려 10여 가지 전시&체험이 가능하다. 본사인 멜리오 유니온랜드(대표 황선주)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조성되는 신규 콘텐츠들을 살펴보면, 공중에 있는 출렁다리와 피싱네트 위를 건너가는‘스카이워크(7월말 오픈 예정)’, ‘미로게임’, 마블시리즈의 영웅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놀이시설‘히어로파크’, 정글X4D 및 사이버수족관으로 구성된‘스크린월드’, 유럽의 프로방스를 재현한 포토존, 소나무숲과 잔디밭 주변에 LED 조명기기들과 휴게시설들을 설치한 야외공연장 등이며, 보석박물관으로 알려진 퀸즈하우스도 추가관람 할 수 있다.

더불어 7~8월 여름철 한시적으로 야외 워터파크를 오픈하여 MBC,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과 함께 수상안전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관광객은 물론 도민을 위한 물놀이축제의 장도 마련하였다.

에코피아 관계자는 “에코피아 테마파크는 모든 놀이기구를 사람의 힘으로 작동하는 네츄럴파크를 지향하고 있다”며,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테마존이 있지만, 콘텐츠 하나 하나 완성도를 높여 에코피아를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피아 테마파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관람문의는 064-799-7272으로 하면된다.

<사진제공=제주관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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