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라구장에서 거행된 개막식 사진<사진제공=제주자치도야구연합회>

국민생활체육제주특별자치도야구연합회(회장 한광문)가 주최 주관하는 제8회 도연합회장배 제주특별자치도 고교대항 생활체육야구대회가 7월 25일 17시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거행하고 8월 2일까지 4일간 고교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치게 된다.

25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부평국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하여 윤양섭 제주제일고 교장선생님, 서인수 남녕고총동창회장, 김동범 영주고총동창회장, 이문호 대정고총동창회장, 양승필 세화고총동창회장, 박경도 제주고총동창회장, 김영철 오현고총동창회부회장, 고대부 한림공고총동창회부회장, 강윤보 중앙고총동창회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여 대회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번 대회는 대기고, 남녕고, 한림공고, 영주고, 제주일고, 대정고, 남주고, 세화고, 오현고, 제주고, 서귀포고, 서귀산업과학고, 중앙고 등 도내 13개학교 동문팀이 참가하여 역대 최다 참가팀수를 경신했다.

25일 진행된 첫경기에서는 남녕고등학교가 난적 한림공업고등학교를 맞아 4회와 5회에만 대거 14점을 뽑는 뒷심으로 20대7로 대승을 거뒀다. 이어 벌어진 제주제일고등학교와 대정고등학교의 경기에서는 제주제일고가 안정적인 전력으로 20대6으로 승리하며 5번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세화고등학교와 오현고등학교간의 경기는 오현고등학교가 19대4로 승리하며 각각 8강전에 올랐다.

26일 계속된 예선 경기에서 제주중앙고등학교는 서귀산업과학고를 맞아 3회까지 3대2로 끌려갔으나 4회에 2점, 5회에 4점을 뽑아내며 8대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벌어진 제주고등학교와 원년 우승팀 서귀포고등학교간의 경기는 제주고가 초반 득점을 지키며 10대8로 신승,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8강전에 진출했다.

26일 열린 8강 첫 경기에서 오현고등학교는 남주고등학교를 맞아 5회까지 4대1로 끌려갔으나 6회 상대 투수의 난조를 틈타 4점을 뽑으며 5대4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7회초 수비에서 다시 1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 이어진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2루수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4강 티켓을 헌납 받았다. 8강 두 번째 경기에서 남녕고등학교는 대기고등학교를 10대0 4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남녕고등학교에서는 남녀 동문50여명이 짝짝이 응원을 선보이며 단결된 모습을 과시했다. 8강전 세 번째 경기에서는 제주제일고등학교가 올해 창단, 처녀 출전한 영주고등학교에 10안타를 작렬시키며 10대1로 승리, 5번째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8강 마지막 경기에서는 중앙고등학교가 제주고등학교를 맞아 11대0 4회콜드게임승을 거두며 4강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되었다.

4강전은 8월 2일 남녕고 : 제주일고, 오현고 : 중앙고의 대결로 열리게 되고 승자는 같은 날 15시30분에 오라구장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대회의 우승팀에게는 1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50만원, 3위팀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이 모교에 전달되게 된다.이번 대회까지 지급된 장학금은 1,680만원에 달한다.

25일, 26일 경기결과
‣ 예선전 : 남녕고 20 : 7 한림공고, 제일고 20 : 6
대정고, 세화고 4 : 19 오현고,
서귀산과고 4 : 8 중앙고, 제주고 10: 8 서귀포고
‣ 8강전 : 남주고 5 : 6 오현고, 대기고 0 : 10 남녕고
영주고 1 : 10 제일고, 제주고 0 : 11 중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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