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119센터 김호택

7월 중순이후 태풍의 여파가 지나 요즘 날씨가 폭염으로 이어지면서 동물과 곤충들의 출현으로 119출동이 잦아지고 있다.

한국의 뱀은 독사 4종과 무독성의 뱀 8종을 포함하여, 총 12종으로 크게 나눌 수 있고, 살모사 종류인 칠점사, 까치살모사, 불독사와 율무기(화사:어금니에 독이 있음) 4종은 혈액독을 지닌 독사로 분류되고 있고. 외국의 코브라 등 신경독을 가진 뱀과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우리가 알고 있는 뱀에 대한 대처는 잘못 오해되어 전해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도망가면 뱀이 쫒아 온다거나, 뱀에 물리면 죽는다거나 등 혐오감과 두려움을 주는 얘기들은 모두 거짓인 것이다.

뱀 과 벌은 독침과 독이 없다면 너무나 연약한 동물이다. 의도적으로 인간을 물거나 따라오진 않는다. 자신의 몸을 만지거나 밟으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을 한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뱀에 물려 죽은 사람은 없다.

만일 독사에 물린 경우엔 상처부위를 절개한다든가 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혈류가 흐르지 못할 정도 세게 지혈을 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며. 상처 윗 부분을 가볍게 묶어, 상처부위를 물로 씻고 병원으로 가서 해독제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대응요령이다,

말벌 역시 사람이 벌집을 건드리거나 주변에서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공격을 받을 위험성이 적으니 벌집과 거리를 두고 행동하고 만약 공격시에는 그 자리에 엎드리는 행동은 금물이며 빨리 벗어나야 공격을 피할 수 있고 쏘였을 경우에 과민반응으로 호흡곤란에 의한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여름철 야외활동에 있어 독성 동물과 곤충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모자와 팔과 다리를 보호 할 수 옷을 입는 것과 폭염에 대비한 휴대용 얼음팩 등의 휴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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