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2015년 하반기 정기인사가 31일 전격 단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인사는 최근 물의를 빚은 제주도 해양수산국장과 공석 중인 제주시 부시장 자리가 최대 관건이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제주시 부시장 자리는 원희룡 지사가 제주시 김순홍 안전자치행정국장을 낙점할 가능성이 커서 사상 처음 자체승진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순홍 국장의 자체 승진 발탁은 제주시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여 안정된 시정을 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김병립 제주시장의 조언도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제주도 국장급 라인은 거의 변동 없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대기발령중인 이생기 해양수산국장 자리에는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행정직’인 현공호 부이사관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2015년 하반기 정기 인사는 원희룡 지사가 취임 2년차에 들어서면서 도정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 때문에 파격적인 인사보다 안정적인 인사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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