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8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중국 상하이(上海)를 찾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청정지역을 알리는 관광마케팅을 벌인다.

상하이는 제주를 찾는 해외 크루즈 관광객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관광시장으로, 이 마케팅에는 최갑열 관광공사사장과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이 동행한다.

특히 이번 상하이 마케팅에는 지난 17일 서울시 명동거리에서 개최된 관광마케팅 활동 시 참여했던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여할 예정이다.

도와 서울시는 3일 오후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인 세일즈 콜을 추진하고 상하이시 주요 언론매체 20여개사와 항공사, 간판여행사 등이 참여하는 관광설명회를 갖는다.

원 지사는 2일 저녁 상하이시 한국상회 정희천 회장을 비롯 상회관계자들과 만찬을 갖고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석희 주상하이대한민국 총영사도 배석한다.

3일에는 제주 우호도시인 상하이시의 양시옹(楊雄) 시장을 만나 제주-상하이 공동발전을 위한 주제로 환담할 계획이다.

이어 중국 3대 국영항공사인 동방항공을 방문해 류사오용(劉紹勇) 회장을 만나 제주관광과 제주상품의 항공운송 등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상하이시 주요 언론매체와 항공사 대표, 여행사 대표급이 참여하는 제주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제주관광 정책을 설명하게 된다.

4일에는 대형 크루즈 항만 소재지인 오송구 국제 크루즈터미널 관계자와 미팅을 하고, 중국 10가 여행사인 중신여행사 총경리등을 만나 제주 관광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원 지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北京)과 일본 도쿄(東京)에서 관광마케팅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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