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이하 제주농협>,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효돈농협조합장 김성언)<이하 연합회>는 31일 제주감귤 통합브랜드명으로『귤로장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귤로장생 : 귤+불로장생을 합친 단어로‘제주감귤을 많이 먹으면 장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주감귤 통합브랜드 제정은 제주감귤이 각각의 난립된 개별브랜드로 출하됨으로서 발생하는 품질관리의 어려움과 소비자 혼선 등의 문제를 극복함으로서 제주감귤의 신뢰를 확보하고 통합마케팅 활동을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3. 12월부터 추진되어 왔다.

그 동안 제주농협과 연합회는 보다 적합한 통합브랜드 네이밍을 제정하기 위해 지난 20여 개월 동안 ▲브랜드 개발 전문업체 용역, ▲학계 등의 전문가 의견수렴, ▲농업인 및 관련 종사자 대상 브랜드 선호도 조사, ▲대학생 등 전국단위 네이밍 공모 등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이번 확정된 제주감귤 통합브랜드(귤로장생)는 향후 박스디자인 개발 및 등급별 품질관리 기준 등 출하를 위한 제반 사항을 확정하고 2015년산 노지감귤부터 시장에 선을 보이게 된다.

통합브랜드(귤로장생) 포장상자 디자인은 상품등급에 따라 차별화를 기해하기 위해 3종류(명품, 프리미엄, 일반)로 세분화하여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블로초, 황제 등 시장에서 인정받아 온 기존 개별브랜드의 가치를 살려 나가기 위해 향후 3년간은 통합브랜드에 자체(개별) 브랜드도 병행 표기하는 것을 인정하여 사업초기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통합브랜드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농협과 연합회에서는 통합브랜드의 조기 정착을 위하여 ▲전국 공영도매시장 관계자(경매사, 중도매인 등) 초청 사업설명회 개최, ▲감귤 통합브랜드 도외 홍보 투어, ▲(사)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 회원 초청 워크숍 개최, ▲감귤 통합브랜드 초매식 개최, ▲출하물량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제주감귤 통합브랜드 선포식 개최, ▲서울 수도권 등 소비 판촉행사, ▲언론 등을 통한 통합브랜드 홍보 활동 등 통합브랜드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농협 강덕재 본부장은 "그 동안 제주정서에 맞고 전국의 모든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 제정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하여 왔다”며 “제주감귤을 대표하는 통합브랜드 제정이 확정된 만큼 제주감귤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한 통합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도 "이번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감귤 안전생산구조혁신 계획에 통합브랜드 육성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며“새롭게 제정된 제주감귤 통합브랜드의 조기 정착을 위한 활동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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