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세계적인 환경포럼으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7일부터 9일까지 환경부․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World Leaders’ Conservation Forum)」평가회의를 갖고, 이번 포럼의 성과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제2회 포럼 개최를 위한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에는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공동 주최 기관인 환경부와 제주자치도, IUCN 한국위원회와 포럼 협력기관인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생태원이 참여한 평가회의를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환경부 자연정책과 최종원과장과 IUCN 한국위원회 서영배 회장과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이 2012 WCC 결과물에 대한 책임 있는 이행, 미래지향적 논의의 장 마련으로 환경선진국(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였고 지속가능발전의 해법을 자연에서 찾을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 및 환경 분야 국제논의를 이끄는 중요한 회의로 발전 가능성을 보인만큼 포럼 성과를 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운영 면에서 자료 준비 시간이 짧아 중요한 논의 사항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 점과 홍보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포럼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이 달 중순까지 만들고, 이를 1만여명에 달하는 IUCN 회원, UNEP, UNESCO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에게 송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여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이 세계적인 환경분야 리더들이 참가하는 중요한 환경포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환경부·IUCN 등에서 이번 포럼이 세계적인 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내년부터는 포럼 개최 주기(2년 또는 4년), 포럼 개최 시기 등 제2회 포럼 개최를 위한 공동 주최기관 간 협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IUCN 지역포럼(‘15. 8월 태국)”, “기후변화당사국 총회(’15. 12월 파리) 등 환경분야 국제회의에서 제주의 자연가치와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결과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