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미디어 imTV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은 최근 여당의 야당성향 정치인과 야당의 여당성향 정치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여당의 야당성향 정치인은 유승민, 남경필, 원희룡, 이재오, 이준석 순이었고 야당의 여당성향 정치인은 조경태, 김한길, 김부겸, 박지원, 안철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01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방식(무선 70%, 유선 30%)의 자동응답시스템(ARS조사)을 이용해 실시했다.

여야 각 당의 노선이나 정체성에 어울리지 않아 상대당 쪽에 가깝게 느껴지는 정치인이 누구인지 측정해본 결과, 새누리당에서는 유승민 의원(28.5%)이 모든 연령층과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남경필 경기지사(10.9%)와 원희룡 제주지사(7.6%)가 그 뒤를 이었다. ‘차기 대선 여권 지지층’에서는 유승민(33.1%), 남경필(15.1%), 이재오(11.3%) 순이었으며, 이는 여권 지지층의 ‘비호감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차기 대선 야권 지지층’에서는 유승민(27.6%), 원희룡(10.8%), 남경필(6.9%) 순으로 나왔다. 이는 야당으로 이들을 데려오고 싶다는 심정이 표출된 것으로 야권 지지층의 ‘호감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정치연합에서는 조경태 의원과 김한길 의원이 1~2위를 차지했다. 조경태 의원은 40대 이상에서, 김한길 의원은 2~30대에서 높았다. ‘차기 대선 여권 지지층’에서는 조경태(16.3%), 김부겸(12.8%), 안철수(8.3%) 순으로 이들을 여당으로 데려오고 싶다는 여권 지지층의 ‘호감도’의 표출로 보인다.

반면, ‘차기 대선 야권 지지층’에서는 김한길(17.2%), 조경태(14.7%), 박지원(9.2%) 순으로 이는 야권 지지층의 ‘비호감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전직 당 대표가 1위를 차지한 점이 눈에 띤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미디어 imTV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이 공동 추진했으며, 2015년 8월 1일~2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국민 101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방식(무선 70%, 유선 30%)의 자동응답시스템(ARS조사)을 이용해 실시했다. 응답율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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