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7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고등학생 대상 진로교육 사회공헌활동인 '드림메이커' 3기 프로그램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는 지난 7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드림메이커' 3기 프로그램을 수료한 고등학생 80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4개월간의 교육·활동 영상 시청, 수료생의 활동수기 낭독,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수료생 학부모와 김선희 제주도교육청 장학관, 조정욱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축하했다.

호텔신라가 제주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드림메이커는 제주지역 고등학생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을 기수별로 80명씩 선발해 직업교육과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기째 진행됐다.

드림메이커에 선발된 고등학생들은 조리, 베이커리, 서비스 매너, 외국어의 4개 분야로 나눠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4개월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받는다. 교육과는 별개로 분야별 전문가인 호텔신라 직원들에게 대학 진학과 취업 등 '진로 상담 멘토링'도 받게 되며, 학생들의 교육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구성과 자원봉사 등의 활동도 함께 한다.

조리 분야 수료생인 남성민 제주중앙고등학교 학생은 "드림메이커 교육을 받으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번에 양식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계기로 리조트에 요리사로 취업해 더욱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정욱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은 "미래 꿈나무인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는 데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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